포항시, 소중한 생명 살리는 골든타임 `20톤 이상 어선인 안전교육`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4월 20일
|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어업인들이 해상에서 응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응급의료기를 사용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안전장비지원을 확대하고,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응급의료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자동심장충격기(AED: Aotomated External Defibriiator)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구급차, 항공기, 객차 이용객이 많은 대합실 등에 설치하게 되어 있는 장비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 47조 2에 따라 총톤수 20톤 이상인 어선도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그간 어업인들이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장비가격도 한대 수백만 원으로 비싸 큰 부담이 되어 현재 설치율은 전국적으로 약 2%로 저조한 실적이다.
이에 포항시에서는 어업인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자동심장충격기를 2018년도 어선장비지원사업 대상품목으로 추가 확대하여 1억2천만 원으로 100여척을 지원했다.
아울러, 19일에는 구룡포수협에서 2018년 어선안전조업 교육시 어업인 150여명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및 심폐 소생술 교육도 실시해 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원기 수산진흥과장은 “조업 중에 있을 선원들의 위급상황에 대비해 자동 심장충격기가 생명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선장비지원사업 추진시 어업인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필요로 하는 장비 등에 최우선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저효율노후장비교체, LED등설치, 어선사고예방시스템구축, 안전장비지원, 부력판설치 등 어선안전장비 지원사업에 9억2천만 원을 지원하며, 해마다 사업비를 증가하여 어선의 안전조업과 어업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8년 0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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