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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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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제38회 장애인의 날(매년4월 20)'을 맞이해 '<어느 멋진 날>'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슬로건인 '<어느 멋진 날>'은 '장애를 넘어서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날'을 의미한다.

학생지원팀과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3일(월)부터 오는 28일(토)까지 교내에서 6일간 진행되고 내달 12일(토)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도우미가 짝이 되어 함께 마라톤을 완주하는 '제11회 사랑의 마라톤' 행사가 교내와 인근 도로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평창 패럴림픽 성화 봉송 주자인 박지훈 씨의 '사랑에는 장애가 없다'를 주제로 한 특강 ▲장애인들의 사회활동에 관한 전시품 전시 및 영상 상영 ▲장애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제 ▲장애에 대한 인식전환 홍보 등이 진행된다. 또한, 행사기간에 경북장애인권익협회가 참여해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만화전시와 장애체험행사도 열린다.

장애체험 부스에서 학생들은 휠체어, 안대, 팔과 발이 잘 움직여지지 않는 장비, 소리가 들리지 않는 장비를 체험할 수 있다. 학생들은 시각장애, 지체장애, 청각장애를 체험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장애인의 불편과 장애인 편의시설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다.

행사를 준비하고 참여한 이준행(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13학번) 학생은 "내가 가지고 있었던 장애에 대한 인식을 점검해 볼 기회였다."라며 "장애인분들을 배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동질성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신석환(11학번) 학부대표는 "장애인분들이 다르다는 생각은 인식의 문제이지 다름의 문제는 아니다."라며 "이번행사를 통해 장애인들이 우리와 다르지만 다르지 않다는 걸 학생들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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