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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포항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현장점검

-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벼 저장․가공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4월 25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5일 벼 저장․가공시설 현대화 추진사업 현장인 남포항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를 방문해 포항 쌀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 시장은 조합장, 농협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관계자로부터 사업계획 및 사업 진행상황 설명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업현장을 주의 깊게 점검하면서 문제점, 추진대책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점검은 1995년 준공으로 노후된 남포항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현황과 문제점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통한 조속한 사업 완료를 위해 마련됐다.

남포항농협에서는 연간 가공능력 12,000톤 규모의 미곡종합처리장(RPC) 1개소와 수매 시 농가편익 도모를 위해 장기면 현지에 설치한 저장능력 1,200톤 규모의 벼 건조저장시설(DSC)로 남구지역 7개 읍면에서 생산한 산물벼 매입 및 유통판매 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남포항농협 RPC 총 수매물량은 1,423호 5,224톤으로 공공비축미 823톤을 제외한 4,401톤 대부분을 기업체, 대형마트, 병원, 학교 등에 고품질 쌀을 유통함으로써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 5억 원을 투입해 남구지역 쌀 산업의 주요시설인 남포항농협 RPC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추곡수매에 차질이 없도록 조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고품질 쌀 생산 및 유통 경쟁력이 높아져 농업인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포항시는 올해 1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하는 벼 가공․저장시설 현대화 사업장 3곳 중 이번에 점검을 실시한 남포항농협 RPC를 제외한 흥해농협 RPC, 신포항농협 DSC에 대해서도 조기준공 독려를 통한 수매 시 주민불편 해소와 제품의 품질향상으로 포항 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동안 우리시 쌀 산업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온 농협 RPC, DSC시설의 현대화해 농가 불편을 해소하고, 쌀 산업 경쟁력을 높여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장점검 및 소통을 통해 파악된 문제점과 관계자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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