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중금속으로 오염된 형산강 및 구무천 오염 우심구역에 대하여 퇴적물 내 중금속 용출 및 유동성을 억제하기 위해 중금속 안정화제 살포 작업을 26일 처음으로 시행했다.
이번, 중금속 안정화제 시범살포는 중금속으로 오염된 구역에 대한 첫 살포로 하천 유속 및 안정화제 비중 및 입자크기 등을 고려해 실시하며 추후 나타나는 수 환경 변화 및 중금속 안정화 여부 등을 모니터링 하기 위해 살포구역 각 지점별로 하천수 및 퇴적물 채취와 분석을 병행할 계획이다.
안정화제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실험실 테스트를 거친 활성탄과 제올라이트를 활용하여 별도 제작된 살포선을 이용해서 8월말까지 안정화제 살포를 완료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진행되는 형산강 및 구무천 일부구역에 대한 중금속 안정화제 용역을 통해 고농도로 오염된 하천 퇴적물의 중금속 오염물질 유동성을 최소화해 어류 등 수중생물의 중금속 농축을 최소화시키는 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현재 운영 중인 조종면허시험장과 수상레저타운 정상 운영에 우선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