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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 긴급회의 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5월 14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가 지난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을 위한 구청. 읍면동 복지팀장 및 통합사례관리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복지사각지대의 40대 여성이 만4살 어린 딸과 함께 숨진 지 두 달 만에 발견된 증평 모자사망 사건과 며칠 전 구미에서 발생한 부자사망 사건 등이 언론에 보도되며 우리지역에서도 이와 같은 안타까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자 마련됐다.

포항시는 지난해 생계비, 의료비 등 총 12억6백만 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긴급복지예산 13억 원을 투입, 위기상황에 처한 시민들을 돕기 위해 원룸밀집지역‧여인숙 등 집중발굴지역과 중점 취약계층 대상자를 선정하고 복지공무원, 이․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좋은이웃 봉사단, 독거노인관리사,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등 민간기관 및 민간단체들과 적극 협력하여 일제 조사계획을 수립하고 집중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다양한 복지지원 제도 등이 있는데 이를 알지 못하고 주변에 어렵게 살아가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있는지 적극적으로 살펴야 할 것이며, 전기세․수도세․건강보험료 등 장기체납자, 아파트 관리비 장기 미납자, 여러 사유의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주민이 발견되면 언제든지 신고하여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긴급복지지원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공과 민간의 자원을 활용하여 서비스연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포항시 장숙경 주민복지과장은 “이웃에 어렵게 살아가는 주민들이 있는지 살펴주시고, 위기상황에 처한 시민들은 언제든지 신청을 하면 신속한 조사를 통해 적절한 긴급복지지원과 다양한 맞춤형지원으로 위기상황을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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