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올해 봄철 대형 산불방지대책 성공적 추진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5월 24일
|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당초 올해 봄철 대형 산불방지대책 기간을 이번 달 15일까지 운영하기로 했으나, 석가탄신일 징검다리 연휴기간 입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 달 22일까지 연장 운영해 왔다.
시는 올해 봄철 대형 산불방지대책 기간 동안 경미한 4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전체 피해면적도 0.28ha에 그쳤다며 최근 5년간 평균 산불 발생 건수는 3건 정도이고, 피해면적도 16.8ha에 이르는데 비해 올해 산불 피해 정도는 매우 경미한 수준으로 산불방지대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산불방지대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배경에는 잦은 강우의 영향도 있었으나, 단 하루의 휴일도 없이 대책 추진기간 동안 포항시와 남․북구청, 읍면동 산불방지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철저한 대응태세를 구축하였으며, 해병제1사단의 공중지원 협력체제를 더 한층 공공히 구축하는 등 산불 대응체제를 완벽하게 구축, 운영한데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지난 3월 13일 이강덕 시장의 산불예방 항공 예찰과 4월 9일 최웅 부시장의 산불 예방 홍보 및 산불방지 운영제체 점검 항공시찰과 3월 31일 산불감시초소, 망대 근무자 격려 및 운영상황 현장점검 등 세 차례의 시장, 부시장의 산불 예방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높은 관심도가 올해 봄철 대형 산불 발생 최소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시에서는 산불발생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그동안 조사된 화목보일러 취급, 쓰레기 소각우려지, 독가촌 등 산불취약지에 대한 전면 재조사를 실시 821개소를 새로 파악하고, 감시인력 및 책임담당구역 근무자에 제공하여 산림인접 소각행위를 중점 단속하는 등 효과적인 소각산불 예방계도를 도모하였으며, 도시민 왕래 경작자, 귀농․귀촌인의 이주 초기 경험미숙 및 사소한 부주의 등으로 산불을 일으키는 사례가 종종 발생함에 따라 대상지 543개소를 전수 조사하여 계도 및 홍보활동을 펼치기도 하였다.
또한, 시에서는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입산통제구역 23개소와 등산로 15개 구간을 통제하였으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을 전년 대비 20명을 증원하고 산불 취약시간대와 일출․일몰 시간을 고려하여 인력을 탄력적으로 배치 운영하는 등 산불방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산불신고 접수 후 30분 이내 진화작업을 개시하기 위해 산불헬기‘골든타임제’이행을 위해 시 임차헬기가 상시 출동 대기하고 읍면지역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개조를 전진 배치하는 등 신속한 초동대응 태세를 구축하였고, 봄철 대형산불에 대비하여 실제상황을 방불케하는 산불진화훈련을 지난 2월 흥해읍 칠포리에서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 봄철 산불방지대책기간 동안 산림 인접지 100m 이내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등 소각행위에 대하여 계도․단속활동을 펼친 결과 위반자 7명을 적발하여 과태료를 부과하기도 했다.
한편, 시는 올해 3월 경주시 강동면 국당리 산불 진화를 비롯해, 영양군, 청송군 등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 산불 발생시 협업을 통해 산불진화에 나서 대형 산불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 대형 산불방지 협력 모델을 만들기도 했다.
천목원 시 산림과장은 “그동안 산불예방 및 진화활동을 위해 고생한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봄철 산불방지 대책기간 이후에도 기상여건 등을 고려하여 산불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돌발적인 산불 발생 상황에 즉각 대응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8년 0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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