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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솔껍질깍지벌레 피해 확산 차단 `총력`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5월 28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가 산림병해충 집중 발생기간을 맞아 우리지역의 아름다운 산림을 보전하기 위해 이달 26일부터 솔껍질깍지벌레 피해 및 소나무재선충병 지상방제에 나선다.

시는 최근 송도 송림숲과 동해면, 호미곶면 등 남구지역 해안도로변 등을 중심으로 소나무에서 솔껍질깍지벌레로 인한 피해가 집단적으로 광범위하게 발생하여 피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긴급방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피해가 심한 수목은 제거 조치완료하고 이와 병행하여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솔껍질깍지벌레로 인한 피해가 안정화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예방 방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약제도 같이 살포하게 되며, 피해지역 이외에도 주요경관지역, 문화재보호구역, 우량 소나무림, 재선충병 피해 극심 지역에 집중하여 3회에 걸쳐 반복 살포해 피해 확산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피해가 극심하여 생육 가능성이 없고 자연경관을 저해하는 솔껍질깍지벌레 피해 고사목 400여 본을 긴급 제거하였고, 2차로 솔껍질깍지벌레 피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상방제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솔껍질깍지벌레 피해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에 사용되는 농약은 저독성 약제(에바멕틴 유제, 티아크로프리드 수화제)로 농작물, 꿀벌 등에 피해가 없는 안정성이 입증된 약품이며, 포항시 남북구청, 읍면동과 협업하여 방제 안내 홍보 현수막 제작 게첨, 마을방송 반복 실시 등을 통하여 방제사업을 사전에 대상지역 주민들에게 알려 생활 불편해소와 불필요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시 천목원 산림과장은 “최근 만연하고 있는 솔껍질깍지벌레는 한번 감염되면 소나무재선충병 등 여타 병해충에 추가 감염되기 쉽기 때문에 솔껍질깍지벌레 방제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 이라며 “철저한 예찰과 함께 100% 완전 소나무 고사목은 신속히 제거하고 샘플을 채취하여 연구기관에 즉시 검사 의뢰 조치하는 등 소나무 병해충에 의한 산림자원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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