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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장순흥 총장, 우즈베크에 한국고등교육의 발전상 및 유니트윈사업 소개

- 우즈베크 정부기관 및 대학과의 사업협의를 통한 발전방향 모색 -
- 우즈베크 공무원·대학총장·교수·대학(원)생 대상 특강 개최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6월 04일
↑↑ 한동대 장순흥 총장(가운데)이 우즈베크 교육부 관계자 및 전국 80여개 대학 관계자 대상으로 화상 특강을 마치고, 오프라인 특강에 참석한 교육부 관계자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한동대학교 장순흥 총장은 지난 달 28일(월)부터 29일(화)까지 우즈베크 타슈켄트를 방문해 혁신개발부 장관 및 교육부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우즈베크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과 목표를 청취하고, 한동대 유니트윈 사업과의 연계 방안을 검토해 정책실현에 대한 도움을 약속했다.

또한 기업경영대학원, 사마르칸트 국립대학교, 웨스트민스터국제대학교, 타슈켄트 인하대학교 등 현지 대학을 방문해 총장단과의 면담을 통해 양교의 협력방안과 발전방향에 대하여 의논했다.

또 장 총장은 주우즈베크 대한민국대사관 권용우 대사와의 면담을 통하여 한국과 우즈베크의 물적·인적 교류 및 협력 현황에 대해 확인하고, 우즈베크의 발전을 위한 대학 차원에서의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 그 외에도 타슈켄트 코트라 관계자들과 함께 한국과 우즈베크의 교류 강화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특별히 장순흥 총장은 우즈베크 교육부 및 대통령실 산하의 고등교육재단(ISTEDOD)이 마련한 전국 80여개 대학 총장, 교수 및 교육부 관계자 700여 명 대상 화상 특강에서 ‘대학교육을 통한 한국의 발전’을 주제로 강연을 전했다. 또한 기업경영연구원(Scientific and Educational Center for Corporate Governance)에서 국영기업 공무원,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특별강의를 해 참여자들의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장 총장은 특강에서 한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끈 대학 교육의 중요성을 피력하면서, 대표적인 예시로 카이스트(KAIST)와 한동대학교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인성교육, 창의융합교육,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교육, 글로컬 교육, 성과기반시스템 등 교육의 방향성과 지속적인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에 대해 특강 청취자들은 큰 관심과 반응을 드러냈다.

장 총장은 “우즈베크는 우수한 인적자원을 갖추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국가로 교육을 통한 국가발전에 관심이 높고, 또한 이에 대한 성공적인 예를 보여준 한국과의 협력에 적극적이다.”라며, “한동대는 오래전부터 우즈베크의 잠재성을 확인하고 공동교육과정사업을 활발히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번 우즈베크 방문을 계기로 한동대의 역할 및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장순흥 총장을 수행한 한동대 안진원 교수(국제화사업단장)는 “우즈베크는 정치적,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전환점에 놓여있다.”라며 “우즈베크 교육부 및 고등교육기관의 주요 관심 분야를 반영한 한동대 장순흥 총장의 특강은 고등교육의 질적 향상을 바라는 우즈베크 대학 총장, 교수 및 교육부 공무원 그리고 국영기업 관계자들에게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는 방향제시가 됐다.”라고 밝혔다.

웨스트민스터국제대학교 마무존 라히모프(Mamurjon Rahimov) 교수는 “오랜 사회주의 체제 이후 세계화 시대에 직면한 우즈베크 대학 및 기업의 현실 속에서 한동대 장순흥 총장의 특강은 우즈베크 고등교육기관 및 공기업의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줄 실마리를 제공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 University Twinning and Networking)은 선진국 대학이 개도국 대학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개도국 대학교육 및 연구기관을 지원하여 지식 격차를 줄이고, 개도국의 자립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으로 1992년 유네스코에 의해 창설된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는 한동대학교가 2007년 대한민국 최초의 유니트윈 주관대학으로 지정되었으며, 2014년 숙명여자대학교, 2017년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유니트윈 주관대학으로 지정됐다.

한동대의 유니트윈 사업은 교육부 ODA사업의 일환으로, World Bank가 분류한 저소득국 중 정부의 중점협력국을 중심으로 개도국의 대학과 협약을 체결해 대학의 역량강화, 지도자 양성사업, 지역개발사업 등을 추진해왔으며 개도국 내 지역 거점센터를 구축해왔다. 한동대는 현재 28개 개도국의 71개 대학 및 기관(‘18년 3월 현재)을 돕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6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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