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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학교 관계자 대상 심리적 응급처치 교육 대상자 모집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6월 14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지진 트라우마 치유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재난 심리지원 인력 양성을 위해 보건교사, 상담교사와 상담실무자 대상으로 심리적 응급처치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 모집인원은 회당 최대 50명으로 7월 4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포항시청 소회의실에서 운영한다. 지원 자격은 초∙중등 보건교사 또는 상담교사, 유관기관 상담실무자 등이며 접수기간은 오는 6월 22일까지다.

신청방법은 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 kiskelid@korea.kr 또는 Fax 270-5589로 제출하면 되며 최종 교육 대상자는 6월 말에 발표한다.

교육 참가자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심리적 응급처치 이론과 가상 재난현장에서의 심리적 응급처치 체험을 통해 재난발생시 심리적 안정에 필요한 실무능력을 습득하게 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정신건강 기술개발사업단에서 교육 수료증도 발급된다. 수료 후에는 포항시 대시민 트라우마 치유 홍보에 동참하고 재난 시 학생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심리적 응급처치로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 수료생들은 “심리적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재난 발생 시 힘들어하는 사람을 도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 자신의 마음도 안정돼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포항시의 재난심리 지원인력 양성교육은 2017년 11월 15일 지진발생 이후 심리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 지진대책국이 신설된 이후 5월 24일 응급구조학과, 간호학과 등 대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여 재난 시 현장에서 심리적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허성두 포항시 지진대책국장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지진에 대한 심리지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심리적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 줄 수 있는 인력으로 양성하여 아이들이 마음 놓고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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