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상습재해 지역 논 타작물 재배 작부개발 성공 1석 5조 기대
- 호미곶 논감자 4개월 재배 벼 소득 3배, 감자 꽃 관광객 볼거리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6월 28일
|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가 남구 호미곶면 약 5ha의 논에 감자를 재배, 6월에 수확한 결과 10a당 약 2,500kg의 고품질 감자를 수확해 벼의 약 3배에 달하는 소득과 함께 후작으로 7월 초순 메밀 파종으로 태풍 발생 전 수확할 경우 벼 단작 대비 약 4배의 소득이 예상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호미곶에서 매년 120ha의 벼를 재배하고 있으나 8월 중순 벼 이삭이 필 무렵 대형 태풍 피해가 잦아 이를 기술적으로 극복하고자 봄철 해빙 후 저온에 강한 감자를 3월에 파종한 결과 5월 개화, 6월 수확 작형으로 올해 최고 생활물가의 상징인 고품질 감자를 수확해 벼 단작의 약 3〜4배의 소득이 예상된다.
포항시 기술보급과 관계관의 높은 관심 아이템이 소득향상, 재해복구비 지원 예산절감, 남아도는 쌀 생산량 줄이기, 관광객 볼거리 제공, 수확 후 감자 수확, 후작으로 포항시가 추진하는 메밀을 재배할 경우 농가는 직불금 수령 등 농업인들의 실질적 이득은 약 5가지 이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이유다.
한반도 일출명소 해맞이 광장 주변에 5월 감자꽃이 만개하면 간단한 현장 수확체험이 더해져 관광객 볼거리 소재로 충분하고 아울러 예로부터 하지(夏至)감자의 특이한 맛 “타박타박”하다고 알려진 “두백” 품종 시험재배를 계획하고 있다.
감자 수확 후에는 비교적 서늘한 기후와 고온에 생육이 가능한 메밀을 7월 초 중순에 파종 약 60〜80일 정도면 10a 약 90kg 정도의 알곡 수확 가능과 함께 발아 후 약 2주일부터 솎음 수확하여 출하 가능한 작목으로 태풍과는 무관해 기상적응성 및 농촌고령화 시대에 매우 적합한 우수기술이다.
재해 상습지역 호미곶 벼논 5ha에 봄 감자 시범재배를 계획한 포항시 김윤환 작물환경팀장은 지난 28일 강사2리 시범사업 농가 현지포장에서 사업 성과와 문제점 개선방안, 향후 확대방안에 대한 토론을 하는 평가회를 개최하고 연차적 사업 확대추진을 적극 검토해 호미곶에 감자꽃, 메밀꽃 피는 마을을 조성하는 데 중추적 역할이 기대된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8년 0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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