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8일 흥해 개발자문위원회를 대상으로 ‘흥해 특별재생계획(안)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흥해 특별재생사업은 지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흥해읍 소재지를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하여 주택정비, 커뮤니티 복원 등 종합재생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날 보고회에서 포항시 이복길 안전도시사업과장은 흥해읍소재지 120만㎡에 대하여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하여 『함께 다시 만드는 “행복도시 흥해(興海)”』라는 비전과 △주민이 행복한 안전주택 만들기 △치유와 소통을 통한 희망공동체 만들기 △교육과 체험이 함께하는 스마트 방재도시 만들기 △활력이 넘치는 창의공간 만들기 등 4대 과제에 대하여 설명했다.
또한, 흥해 개발자문위원회가 지난 6월 7일에 구성된 흥해 특별재생 주민협의체처럼 주민협의체 역할을 수행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보고회에 참석한 흥해 개발자문위원들은 1시간 동안 다양한 질의와 함께 흥해가 지진 피해를 이겨내고 부흥할 수 있도록 알찬 계획 수립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흥해 이장협의회를 대상으로 흥해 ‘특별재생계획(안) 중간보고회’를 오는 8월 13일에 한 번 더 개최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