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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어촌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최다인원 유치

- 2018년 수산물가공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T/F팀 사전회의 개최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8월 09일
↑↑ 어촌분야 인력 확보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169명 도입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가 2018년 수산물 가공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169명을 법무부로부터 배정 승인받아 전국 최다인원을 유치한다.

이에 포항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한국 입국에 대비해 관계기관 T/F팀을 구성하고, 지난 8일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업체에 대한 합동점검계획 및 근로기준법 준수 등 운영방향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사전회의를 가졌다.

이날 T/F팀 사전회의에는 대구출입국 외국인사무소 포항출장소, 포항고용복지센터, 포항시 수산진흥과, 영덕군 해양수산과 등 다양한 관계기관들이 참여했다.

외국인계절근로자는 관내 다문화가정의 가족을 대상으로 선발하여 3개월간 과메기. 오징어 건조업체에서 근로할 예정으로 수산 분야의 고질적인 일손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타국생활로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다문화가정 가족들의 상봉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6월 계절근로자 고용희망업체의 현장 점검을 완료하고, 7월 도입업체 및 참여가정 매칭 선정통보를 완료했다. 선정통보를 받은 다문화가정은 9~10월경 대구출입국 외국인사무소 포항출장소로부터 비자를 발급받아 한국에 입국하여 11월 1일 사전교육 및 발대식을 가지고 18년 11월부터 19년 1월까지 한국에서의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계절근로자분들이 우리 어촌의 수산물 가공업체의 소득 향상에 힘을 보태주러 오신다”며 “안전하게 근무하고 가족이 사는 포항시에서 머무는 동안 좋은 추억을 가지고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포항시는 경상북도 수산분야 최초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해 12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들어와 일손을 돕고 돌아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8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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