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각종 현안사업 해결과 안정적인 재원확보를 위해 '2019년도 도비 확보 대책 보고회'를 열고 도비 확보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는 최 웅 부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예산편성 시기에 맞춰 각 부서에서 자체 발굴한 핵심 사업을 보고하고 확보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복지정책 확대로 인한 지방비의 부담이 크게 늘고 재정위기의 장기화와 내수 회복의 불안 조짐 등으로 내년도 재정운용 여건이 밝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 현안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도비확보가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도비 편성 초기부터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2019년도 도비 확보 건의 대상사업으로는 ‘2019 우수기업 환경개선 프로젝트 사업’을 비롯해 ‘포항 지진 트라우마 치유센터 용역사업’ 등 85개의 신규 사업과 ‘포항 영일만항 컨테이너 화물 유치 지원 사업’ 등 70개 계속사업을 포함해 총 155개 사업에 510억원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도비 신청 초기부터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고 사전 공감대 형성, 사업심사 동향 파악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타당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설득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지역 출신 도의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사업의 당위성을 강력히 설명하고, 사업 부서장이 경북도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예산반영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 도정 핵심사업 연계성 제시, 우수한 R&D인프라, 해양·항만 등 포항만의 특성화된 사업을 부각시키기로 했다.
주요 건의 대상사업으로는 포항지역 의과대학설립(유치) 타당성조사 용역, 첨단기술 사업화센터 구축사업, 2019년 중소기업 청년일자리 사업, 생활쓰레기 바른배출 클린하우스 설치, 2019희망포항 K-POP 드림콘서트,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 방풍벽 설치사업, 상대동 뱃머리마을~섬안대교 간 도로 개설 등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도비확보는 사업의 타당성, 시급성과 함께 지역출신 도의원과 경북도가 함께하는 공조와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북도 소관부서 방문을 통해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는 등 전 부서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