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가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각종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27일 시청 법률상담실에서 ‘9월 시민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날은 시 법률고문인 이정환 변호사가 1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했으며, 주요 상담내용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생활법률 문제인 부동산 임대차, 손해배상, 채권채무 등 민사문제와 상속, 이혼 등 가사문제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포항시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민사, 형사, 산재, 가사사건 등 법률분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민들의 법률구조 지원을 위하여 대면상담과 사이버상담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매년 약 200여 명의 시민이 법률상담을 이용하고 있다.
상담신청은 포항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전화(270-2041~4)로 상담 예약을 하면 정해진 시간에 시청 법률상담실을 방문하여 시에서 위촉한 법률고문 변호사와 대면해 상담을 하게 된다.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은 사이버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시 홈페이지의 사이버상담 코너(홈페이지 - 함께하는 포항 – 법률상담 - 사이버상담)에 상담글을 작성하면 변호사가 온라인으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포항시 정경원 예산법무과장은 “법률적 지식이 부족하거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법적 대처가 곤란한 시민들이 무료법률상담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에서는 올해 총 136건의 법률상담을 실시했으며, 그중 채권채무 관련 상담이 35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부동산(31건), 이혼(21건), 상속·증여(15건) 등의 상담이 주를 이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