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포항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대통령도 수차례 언급하였듯이 이번 포럼을 앞으로 다가올 신북방시대에 우리나라 북방경제의 전초기지로써의 위상을 알리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특히, 포럼 2일차인 11월 8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세션과 투자상담회」는 양국 기업대표와 정부 책임자가 모두 모여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당일 오전에 진행될 비즈니스 세션에는 레오나드 페투호프 러시아 극동수출투자청장과 블라디미르 일휴힌 캄차트카주지사, 이반 톤키흐 라손콘트라스 대표, 콘스탄틴 목다넨코 연해주 주지사대행, 이호석 부산대병원 부원장, 문병철 ㈜현대엔지니어링 매너저, 게르만 마슬로프 FESCO이사가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9-브릿지 기반의 한-러 지방정부간 경제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한다.
또한 ‘극동러시아의 투자잠재력’을 주제로, 러시아 극동수출투자청, 러시아 항만기업, LH(한국토지주택공사), 극동개발기금 등 관계자들의 주제발표도 예정돼있다.
오후에는 「전문가세션」이 열려 신북방정책, 북극항로, 에너지, 철도 등 우리나라 기업의 극동러시아 진출방안과 러시아의 투자환경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아울러, 이날 하루 포스코국제관 2층 그랜드볼룸에서는 러시아 바이어를 초청하여 러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가시적인 성과도 기대된다.
극동러시아는 9개 자치주로 구성되어있으며, 인구는 646만 명이지만 전체 면적이 한반도의 28배에 달하고 석유, 석탄, 천연가스, 철광석 등 풍부한 광물자원이 매장되어 있어 국내기업이 자원개발에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지역이다.
포항시는 실질적인 경제협력이 이루어지도록 포항상의 등 지역 상공인 단체의 참여와 기업제품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국 기업인들의 폭넓은 협력을 모색하고 가시적인 경제효과를 거두기 위해 북방협력전담팀을 구성하여 추진해 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포항시와 블라디보스토크시의 자매결연도 체결하며, 포스텍과 러시아 극동연방대의 자매결연, 영일만항과 블라디보스토크항의 자매결연 등 민간 차원에서 교류협력도 이루어진다.
포항시 관계자는 “경제, 의료, 수산, 관광, 에너지 등 양국 간의 공통 관심사에 대해 활발한 논의와 교류를 통해 다가올 북방협력시대를 포항이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