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새마을회, 결혼이주여성 친정집지어주기사업 준공식 개최
-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친정집서 새마을지도자 구슬땀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11월 01일
|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새마을회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베트남 끼엔짱, 껀터, 안짱 등지에서 포항시 새마을지도자 및 결혼이주 다문화가족과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주여성 친정집지어주기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결혼이주여성 친정집지어주기”사업은 포항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의 형편이 어려운 친정집에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제2의 고향인 포항에서 마음 편히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정서적인 지원을 위한 취지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시새마을회와 포항MBC에서 공동주관한다.
이 사업은 지난 4월부터 대상자를 신청 받아 서면과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결혼이주여성 김문주 씨, 누엔티김후엔 씨, 짠띠끼우화 씨, 김혜리 씨 등 4가구의 다문화가족 베트남 친정집을 대상으로 8월부터 설계와 현지사업자와의 계약을 통해 공사가 진행돼 최근 준공했다. 또한 포항시새마을회는 친정집지어주기 외에도 새마을세계화사업의 일환으로 끼엔짱 현지의 새마을회 조직 창설을 지원하는 한편, 안짱시 인민위원회를 방문하여 현지 새마을사업 추진을 위한 목재 등 물품을 지원하여 새마을운동발상지 포항을 현지에 알리는데 일조했다. 특히, 지난해 조직된 안짱 현지 새마을조직을 방문하여 교량가설공사 등 새마을사업 추진현장을 점검하여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준공식에서 결혼이주여성 누엔티김후엔 씨는 “멀리 고향 친정집 식구들을 만나서 너무 기쁘고, 낡은 집을 새집으로 지어준 큰 선물을 준 새마을지도자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감격에 겨워했다.
최현욱 포항시새마을회장은 “친정집돕기 사업을 통해서 결혼이주여성들이 제2의 고향인 포항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것을 보고 새마을지도자로서의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새마을회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3년째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MBC의 지원으로 친정집돕기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2019년에도 새마을정신 해외수출과 새마을발상도시 포항을 널리 알리기 위해 민간차원의 새마을세계화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8년 1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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