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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제7회 한동 스타트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11월 05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포항시와 함께 지난 3일 라메르웨딩컨벤션에서 ‘제7회 한동 스타트업 아이디어 경진대회(RPM)’를 개최했다.

RPM은 레볼루션 퍼 미니츠(Revolution Per Minutes)의 약자로 주어진 몇 분간의 발표 시간 동안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어놓자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대회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자는 취지로 2014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이 대회를 통해 스타트업에 대한 청년 및 시민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학생들이 지속해서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런웨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심사위원단과 청중평가단의 점수를 합산해 최종 입상팀 3개를 가려냈다. 심사위원단과 청중평가단은 1라운드에서 11개 팀의 각 5분간 발표를 차례로 듣고, 별도로 마련된 평가의 시간에 팀별로 점수를 매겨 합산한 결과, 상위 6개 팀이 2라운드 Q&A라운드로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는 6개 팀이 각 5분간 심사위원단과 청중평가단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진 후 마찬가지로 2차 평가를 거쳤고, 선정된 최종 3개 팀에게 각 100만 원씩의 상금과 포항시장상, 총장상이 주어졌으며, 우승팀에게는 추가로 3개월간 실리콘밸리 혹은 이스라엘 현지 파견의 특전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 결과 ▲누구나 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블록형 코딩 교육 제품을 선보인 캐럿코딩 팀(우승) ▲낙상 사고자를 살리는 마지막 사이렌, 라이프 벨을 선보인 WIC 팀 ▲ 커스텀 디자인을 통한 우리만의 패션아이템 만들기 플랫폼을 선보인 심플핏 팀 3개 팀이 상을 받았다.

심사위원으로는 미국 실리콘밸리 Innobjects 권석원 대표, 유니콘 인큐베이터 김진아 대표, 킹스베이 캐피털 파트너 및 MCM 사업개발실 신명철 실장,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 이종민 원장, 한국전력기술 글로벌마케팅실 마케팅지원팀 박정훈 팀장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실리콘밸리 혹은 이스라엘 현지 파견의 특전을 받는 캐럿코딩 팀은 왕복 항공권과 3개월간의 현지 숙소, 생활비 일부 등을 지원받는다. 실리콘밸리와 이스라엘은 스타트업이 활성화되는 대표적인 곳으로 다양한 선진 스타트업 문화를 체험하고 실질적인 창업을 위해 어떠한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지 보고 배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수상 학생들은 성공한 스타트업들을 방문하고, 다양한 현지 기업가들을 만나며, 현지에서 인턴십 수행 및 스타트업 관련 교육 강연 등을 들을 수 있다.

이번 대회는 포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스타트업의 진흥을 위해서 포항시와 한동대가 공동 주최했고 60mph, 한동대 창업지원실이 주관하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한동대 대학일자리센터 등에서 후원했다.

한편, 한동 스타트업 아이디어 경진대회(RPM)에는 1회 14개 팀, 2회 11개 팀, 3회 14개 팀, 4회 13개 팀, 5회 15개 팀, 6회 14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아이템과 아이디어들을 선보였다. 1회 대회 입상팀 가운데 한 팀은 무릎 굽힘이 가능한 착용식 다리지지 장치 기술에 자신의 근전도 센서와 HRS센서를 통해 재활 정보 데이터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술을 융합했다. 이는 재활 치료 환자가 올바른 자세로 운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장치로 향후 자가 재활 분야, 의료 진단 분야, 디지털 헬스 케어 분야 등에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 기술로 ‘2015년도 국방 기술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에서 학생부 대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2회 대회에서 ‘엠플러스 코스메틱스’ 팀은 16가지 피부 유형에 따라 진단, 처방, 관리까지 고객의 피부에 꼭 맞춘 스킨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이템으로 우승을 거뒀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한 ‘바이오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소비자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피부 관리 제품이라는 아이템으로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5회 대회에서 우승한 ‘로비드’ 팀은 입찰을 통해 최적의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터넷 플랫폼을 선보였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의뢰인이 로비드에 사건 내용을 올리면 변호사들이 입찰하게 되고, 입찰 제안서에 사건 분석, 최근 승소 사례, 수임료 등을 기재한다. 이후 의뢰인이 제안서를 보고 자신에게 맞는 변호사를 선택할 수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1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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