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50대 여행하기 딱 좋은 나이야! 임택 여행작가 초청강연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11월 27일
|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 시립도서관은 오는 28일 오후 2시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에서 2018 '인문학 In Pohang_한 달에 한 번, 인문학 습관' 11월 프로그램 임택 여행 작가의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가는 수명을 다해 언덕길을 힘겹게 오르는 마을버스가 쉰 살에 접어든 자신의 인생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며, 오래전부터 여행가의 꿈을 마음속에 품으며 살아온 그는 마을버스와 세계여행을 떠나기에 이른다.
주제도서인 '마을버스 세계를 가다'에서는 평생 시속 60Km로 골목골목을 돌던 마을버스가 시속 100KM의 아우토반을 질주하기도 하며 작가가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도난, 강도, 체포와 같은 온갖 역경을 딛는 장면들이 이어진다.
작가는 “마을버스 세계일주 덕분에 시들어가던 내 영혼에 불이 붙었으며, 여행에서 얻은 에너지와 좋은 기운을 소외되고 좌절한 이들과 나누는 것이 나의 새로운 꿈이다”라고 작가의 말에서 전했다.
송영희 시립도서관장은 “임택 작가의 강연을 통해 나이와 주어진 상황에 포기했던 우리의 소중한 꿈을 되새겨보고 희망을 찾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한계를 뚫고 도전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 쉽지 않은 일을 해낸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은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문학 In Pohang_한 달에 한 번 인문학 습관”은 11월을 끝으로 마무리되며 내년 3월 문화가 있는 날 새로운 명사와 작가로 다시 인문학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8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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