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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28일 오후2시, 포항시 흥해읍 칠포리 칠포해수욕장 주차장 일원에서 경상북도, 경찰, 군부대, 소방서 등 유관기관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산불진화 합동시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산불 발생 시에 민·관·군이 함께 하는 지상·공중 간 산불재난 위기대응체계를 숙달하고 공조체제 강화와 진화능력 제고 등을 위해 마련됐다.
산불진화 시범훈련은 가상의 대형 산불을 실제 상황에 맞도록 연출함으로써 산불현장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지방도를 지나던 차량에서 담뱃불을 투척해 발생한 산불에 포항시 공무원과 산불전문진화대원 그리고 초동진화용 헬기가 긴급 출동하여 진화작업을 펼쳤으나 강한 바람을 타고 대형 산불로 진행된 상황.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가 설치되고 경상북도, 산림청,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 하에 진화헬기 6대, 산불진화차 4대, 소방차 2대, 산불진화 기계화시스템 4조 등 산불진화장비와 진화인력 200명이 동원되어 민·관·군이 합동진화 작전을 펼쳐 지상과 공중을 연결하는 입체적으로 진화에 나섰다.
산불 발생에서부터 진화인력·장비 투입, 부상자 구조 및 시설물 보호와 최종 진화에 이르기까지 진화책임자의 위기관리 능력과 산불현장통합지휘 체계에 대한 점검도 동시에 실시됐다.
이날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훈련을 마친 후 강평을 통해 “산불진화 합동 훈련은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좋은 기회이며 이번 훈련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선 면밀히 검토하고 개선해 산불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킬 것”이라며 “유관기관 간 상호 긴밀한 협조와 공조체계를 강화하여 산불예방은 물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과 도민 모두가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
입력 : 2018년 11월 2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