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생활관 RC에서 이루어지는 진로.가치관 탐색 프로그램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8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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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대학생들은 대학 4년 동안 많은 배움과 경험을 얻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이 앞으로 어떤 직업으로 이어질지 막막해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 한동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센터장 이재영 교수)는 올해 2학기부터 RC제도를 활용해 생활관에서 직업을 선택할 때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할 비전, 흥미, 역량, 가치 요소들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진로·가치관 탐색 프로그램으로 ‘왓 메이커스 유 무브(What makes you move?)’을 모두 3회 개최했다.

한동대의 RC(Residential College(레지덴셜 컬리지), 이하 RC)제도는 생활관을 단순히 잠만 자는 공간이 아니라 생활관을 전인교육의 장으로 인성, 영성, 지성의 통합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학습과 생활이 어우러지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이다.

3개 RC에서 시행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기업, 공기업만이 아닌 자신의 가치관에 더욱 부합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 방향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일반적으로 알려진 좋은 직업이 아닌, 스스로가 행복할 수 있는 직업이 무엇인지를 탐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설문 조사에서 ‘진로에 대해 고민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걱정이었는데, 이 프로그램 참여로 우선순위를 잘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재영 센터장은 “앞으로 센터는 취업 중심의 교육을 넘어서 1~2학년부터 학생들에게 필요한 진로 교육을 내년에는 모든 RC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더욱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미리 찾아 나갈 수 있게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8년 11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