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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 현장검사소` 유치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12월 17일
↑↑ 농산물도매시장에 현장검사소 유치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가 농산물도매시장에 연면적 400㎡ 규모에 연구인력 10여명이 근무하게 될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 현장검사소’를 유치했다

내년도 농산물검사소 설치예산 국비 7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포항시는 추후 도비 등 지방비 10억을 확보하고 검사장비 구입 및 시설물 보수를 실시하여 2019년 하반기부터 현장검사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그 동안의 농산물 검사는 외부 용역기관에 의뢰해 검사결과가 나오기까지 5~6일이 소요되어 농산물이 유통·소비된 후에 행정조치가 이루어져 사후 단속 체제로 운영됐으나 현장검사소가 설치되면 24시간 농산물 잔류검사가 가능해져 경매 전 신속검사로 부적합농산물 유통자체를 차단을 할 수 있다.

전문 연구 인력이 농산물도매시장 내 현장검사소에서 주·야간으로 잔류농약 300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4~5시간 이내에 신속하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되며, 부적합 농산물 유통 전 사전 차단 및 전량 폐기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정철화 포항시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산물도매시장 뿐만 아니라 포항시에서 유통되는 모든 농산물에 대해 꼼꼼히 살펴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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