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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경북도 투자유치대상 `최우수 기관` 선정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12월 28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지난해 지진이 발생하자 많은 사람들이 향후 포항 지역에는 기업 투자유치가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우려하였으나, 포항시의 끊임없는 여건 개선과 적극적인 유치 활동에 힘입어 오히려 금액은 물론 내용 면에서도 역대 최고의 유치 실적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시는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18년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 시상식’에서 투자유치 최우수 기관으로, 투자기업지원과 양경문 주무관은 최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1조 원대, 2,500명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이차전지 소재 생산 기업인 ㈜에코프로 투자유치를 시작으로 의료기기 기업인 지멘스헬시니어스(주),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주), 베페사징크포항(주) 등 외국계 기업들과 잇따라 투자 협약을 맺었다.

또한, 지역의 글로벌 철강사인 포스코와는 지난 4월 2일 포스코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상생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하반기에는 협약의 세부 실천을 위한 환경시설 등을 조기 발주함에 따라 지역경제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였으며, 이러한 포항시의 노력이 인정되어 이번에 투자유치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특히, 2018년도 투자유치의 특징은 과거와 달리 전기자동차 시대 배터리 소재 기업, 첨단의료기기 생산기업 등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로 지금의 철강 단일산업 위험성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산업 다변화를 시도하여 지역의 산업 확장성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데 있다.

한편, 어려운 상황에도 포항 지역에 꾸준히 기업 투자유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소속 구성원들의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지난 2016년 1월 ‘포항시기업및투자유치촉진 조례’를 전면 개정하여 인센티브 수준을 최대한 높인 효과이기도 하다.

시는 투자유치 여건을 지금 보다 더욱 높이기 위해 국내 투자 기업도 외국계 기업과 같이 지방세 감면, 직원 이주비용 지원 등 추가로 관련 조례의 개정에 나선 상태이다.

이날 기관 대표로 참석한 포항시 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일자리 창출 등 경제 현안의 출발은 바로 기업의 투자유치이며, 내년도에도 투자유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소기의 성과를 달성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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