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버스노선체계 전면 개편 진행 중
- 민원 ‘0’, 승차불만 ‘0’, 기다리는 시간‘짧게’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01월 31일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교통여건 변화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이후 교통여건 변화에 따라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주민의 이용편의와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현하고자 지난해 2월 노선개편 사업에 착수한 데 이어, 올 7월에 발표·추진할 계획이다.
관련해서 포항시는 전면적인 버스 노선 개편을 위한 용역을 의뢰하고 전문가 자문을 받는 등 대중교통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여 시민의 편의와 수요에 적합한 대중교통 정책을 펴기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의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포항시의 이번 버스노선체계 개편은 무엇보다 도시 팽창과 교통여건 변화로 대중교통의 핵심인 시내버스에 대한 시민들이 요구사항이 날로 증대하고 있어서 이에 따른 시내버스 노선개편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한 그동안 무료 환승보조금 지원, 버스 도착 예고시스템 도입, 그리고 읍·면 오지지역을 중심으로 공영버스 도입·운영하고 있지만, 오히려 버스 이용객은 해마다 줄고 있는 점을 심각하게 판단했다는 후문이다.
포항시는 이밖에도 ‘더 빠르고, 더 편리하고, 더 저렴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교통안전의 주요 키워드로 꼽히는 ‘보행자’와 ‘고령자 안전’ 등 생활지역에서의 보행자 안전증진에 대한 고려도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버스노선체계의 개편을 앞두고 예측되는 문제점 및 시민, 관광객 등 이용자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 시행 초기 예상되는 혼선과 민원 등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대책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교통정책이 모든 사람들의 욕구를 만족시키지는 못하지만, 서민의 발을 자처하는 대중교통을 서민들이 바라는 시간대에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노선에 대한 편리함 등을 꼼꼼하게 챙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포항시의 이번 노선체계 개편에는 △도심 환승센터 신규확보 및 간선·지선노선 운영방법 재정립 △배차간격의 적정성 검토 및 죽도시장 경유노선 시장주변 분산운영 △급행좌석 버스제 도입 검토(국도 7호선, 국도대체 우회도로 운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규 주거지 순환버스 도입 검토(양덕, 문덕지구 등) △교통 거점시설 연계방안 마련(철도역, 터미널, 공항, 여객선터미널) 등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최적의 대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동네 곳곳을 경유하며 운행하던 우회노선의 직선화와 차량 증차를 통한 배차간격 단축도 주요 개편 내용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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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노선개편 규모는 현재 109개 노선, 200대 운행에서 119개 노선, 270대로 10개 노선, 70대 증차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증차되는 70대 모두가 전기차로 ‘그린웨이 프로젝트’ 등 친환경 녹색도시를 위한 포항시의 의지가 엿보인다.
포항시는 앞서 노선개편 초기 단계에서부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반영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만들기 위해 시민 참여단을 모집한 데 이어 참여단의 아이디어를 시내버스 정책개선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버스노선체계 개편은 민원 ‘0’, 승차불만 ‘0’, 기다리는 시간‘짧게’를 목표로 시민을 비롯한 이용자 중심의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노선의 효율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를 위한 노선체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해서 포항시는 단순히 시민들만을 위한 노선체계가 아닌 지역적 특성과 외지인 유입 등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개방적, 미래적 노선체계 나아가 대중교통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9년 0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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