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한동대(총장 장순흥)는 벤처 투자 기업 윈베스트(대표 이택수)로부터 20억원의 한동대 전용 창업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장순흥 총장과 윈베스트 이택수 대표는 지난 4일 한동대 총장실에서 20억원의 한동대 전용 투자 펀드를 ‘한동베스트 1호’라고 이름 짓고 펀드 조성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에 조성한 창업기업 투자 펀드는 한동대 교수와 학생들의 스타트업(Start-up) 중에서 유망한 기업에 투자된다.
장 총장은 “이번 창업펀드는 성공 창업을 꿈꾸는 학생과 교수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다”며, “창업 열정을 가진 청년들의 많은 도전을 기대한다”고 했다.
윈베스트는 2년 전부터 한동대 교수창업기업인 HEM(Holzapfel Effective Microbes)'에 투자하고 있다. HEM은 홀차펠(Wilhelm H. Holzapfel) 교수 및 지요셉 박사가 창업한 개인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기업이다. 현재까지 HEM에 25억 원가량을 투자한 윈베스트는 올해 110억 원을 추가 투자해 개인의 장내 미생물 조절을 통한 맞춤형 면역력 강화 해법 등 혁신 신약 개발을 가속할 계획이다. HEM은 내년 말 거래소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
이택수 대표는 "인구노령화가 가속화되며 인류가 수명과 건강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므로 특히 바이오산업이 유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윈베스트는 창업기업들이 기술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투자 형태를 보통주로 국한해 이른바 이상적인 ‘엔젤 펀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