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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저출생. 인구감소 극복 인신개선에서 길을 찾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03월 06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5일 시청 대잠홀에서 직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저출생·인구감소 극복을 위한 인식개선’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달 27일 통계청이 2018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을 0.98명으로 발표하고 난 후 저출생 극복 인식개선 마인드 함량과 인구감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자리로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강지영 보건복지부 인구정책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해 “저출생·인구감소 극복, 인식개선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불균형의 위기를 인식하고,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가치관 변화와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분위기를 조성하여 인구감소극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저출생 현상은 가부장적 사회문화구조로 결혼과 양육에 대한 부정적 시각에 기인한 것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가사분담이 저출생 문제 극복의 중요한 동력임을 강조해 직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앞으로 포항시는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저출산극복 인식개선 마인드 함양을 위한 ‘찾아가는 인구교육’,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인구정책 시민 포럼’ 등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해 △신성장·신산업 육성, △기업투자육성재단 설립, △청년일자리 확대, △청년소통 문화공간 조성, △가족친화 인증사업, △3無 교육복지정책,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등으로 청장년층 인구가 유입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출생률이 향상되는 그런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포항시 권혁원 정책기획관은 “저출생의 원인은 불안정한 고용여건, 높은 주거비용, 양육비 부담 증가 등을 손꼽을 수 있으나, 결혼관 및 자녀관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도 출산율에 영향을 미친다.”며,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인구교육을 확대·실시하여 긍정적 인식전환이 저출생 극복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03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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