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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항축제의 자부심! 2019 포항국제불빛축제 개최

- 5월로 앞당긴 개최 시기 및 한층 성장한 프로그램으로 형산강을 빛낸다 -
- 더욱 다양해진 볼거리가 가득 넘치고 한국 최대 규모의 불꽃이 팡퐝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05월 22일
↑↑ 21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연대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이 오는 5월 31일부터 3일간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9 포항국제불빛축제 관련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은 포항 시민의 자부심이 담긴 2019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포항국제불빛축제(이하 축제)는 시 승격 70년을 맞이해 ‘70년 역사 포항, 희망의 불빛으로 밝히다’는 주제로 새로운 희망과 품격을 더한 ‘포스코와 함께하는 국제 불꽃쇼’, 2,000여명의 시민 및 50개 이상의 대형 오브제(인형)가 참여하는 ‘불빛 퍼레이드’, 파크 뮤직 페스티벌 ‘렛츠씽 퐝퐝 페스티벌’ 등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일월신화를 바탕으로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축제 전반에 녹여냈다. 신라에 빛이 사라진 후 신라에서 일본으로 간 사신들이 세초(비단)을 받고 희망을 담아 귀국하는 길을 ‘불빛 퍼레이드<빛, 희망, 귀향>’로, 세초(비단)을 들고 와 제의를 지내니 빛이 돌아온 부분은 ‘포스코와 함께하는 국제불꽃쇼’와 ‘그랜드 피날레’의 불꽃의 향연으로, 마지막 날에는 빛이 돌아온 기쁨의 잔치를 파크 뮤직 페스티벌인 ‘렛츠씽 퐝퐝 페스티벌’로 표현했다. 이와 같은 축제의 기본 스토리 라인 구축을 통해 프로그램의 발전을 위한 장기적 관점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불꽃은 포항이다.
‘포스코와 함께하는 국제불꽃쇼’와 시 승격 70년 기념 ‘그랜드 피날레’는 캐나다와 일본팀이 “자부심과 축하”라는 주제로 음악과 결합한 예술적 불꽃쇼를 펼친다. 포항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 1Km의 연화 발사장에서 불꽃쇼를 진행해 서울과 부산에서 볼 수 없는 대규모 스펙터클의 미학을 선보인다.

이번 ‘국제불꽃쇼’에 참여하는 캐나다 ‘로얄 파이로테크닉’팀은 세계 최고의 국제불꽃경연대회 3회 우승을 비롯 밴쿠버 올림픽 연화연출을 진행하는 등 2대째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팀으로 ‘해와 별들’이라는 주제로 연화연출을 준비했다. 또한, 일본의 음악 불꽃쇼의 개척자 ‘마루타마야‘팀은 ’새로운 미래의 태양‘을 주제로 일본의 대형 ‘마쯔리’ 축제에서 선보인 압도적인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그랜드 피날레’에서는 포항 시민이 다시 보고 싶어 하는 형산강 구교에서 나이아가라 불꽃쇼도 준비하여 포항시민의 불꽃에 대한 향수를 다시 불러 일으키며, 포항국제불빛축제 사상 최단 시간, 최다 불꽃을 연화 발사구역 1Km에서 발사하여 포항 형산강을 새로운 불꽃의 희망으로 채울 것이다.

새로워진 프로그램 참여 기회 부여 등 참여범위 확대로 역대 최대급 시민참여
올해 축제는 포항시민 약 1만 명이 참여하며 시민이 축제의 객체에서 주체로 역할을 한다. 포항 시민 14개 팀 100여명이 참여하는 ‘퐝퐝 버스킹 페스티벌’과 시민 공모 공연, 시민의 감동적인 이야기로 꾸민 포항상공회의소와 함께하는 ‘데일리 뮤직 불꽃쇼‘와 1,800여명의 시민들과 16개 읍면동 300여명의 풍물패가 함께하는 ’불빛 퍼레이드‘ 등 시민 중심의 프로그램과 그 외에도 20개의 체험과 마켓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시민의 참여를 확대했다.

특히 ‘불빛 퍼레이드<빛, 희망, 귀향>’에서는 기존 시민이 참여하는 가두 행진 형식에서 다양한 대형 오브제(인형)와 마리오네트 40여개를 준비했다. 그중 20개는 신규로 제작해 앞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 인형이 참여하는 퍼레이드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아시아의 마리오네트 허브로서 시민과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포항을 향한 희망과 안녕의 메시지를 쓰고 포항운하에 띄우는 700개의 포항 하랑 빛 프로그램과 시민축제기획단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만남의 광장, 레트로 전단지” 등 시민의 손을 담은 홍보와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불꽃쇼 메인무대 앞 가장 좋은 좌석 3천석의 시민존을 마련해 이 전보다 시민 구역을 약 4배 이상 확대하는 등 시민에게 보다 나은 축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움과 트랜드가 녹아든 파크 뮤직 페스티벌 <렛츠씽 퐝퐝 페스티벌>
신규 프로그램인 “렛츠씽 퐝퐝 페스티벌”은 이승환, 데이브레이크, 양다일 등 국내 최고의 뮤지션의 풀 밴드 공연이 준비됐다. 무대 뒷면 영상 제거하고 국내 최정상급 콘서트 사운드 엔지니어를 초빙해 귀로 듣는 음악의 즐거움과 뮤직파크페스티벌의 여유로움을 제공한다. 이러한 파크뮤직페스티벌 문화 도입으로 구매력이 강한 20대 후반에서 30대 중후반 미혼 여성과 고정 팬층을 포항으로 흡수해 ‘국제불꽃쇼’ 이후 1박 2일 코스로 포항에 머물게 하고, 이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원동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대예술은 즐겁다! <불빛 테마존 3: 불빛 동물원>
2017년 영일대 곰돌이, 2018년 아트센터 나비와의 인터렉티브 전시 등 현대미술과 축제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던 ‘불빛테마존’은 세 번째 주제로 대형 풍선 동물과 동물조각품으로 채운 ‘불빛 동물원’을 준비할 예정이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10M 이상의 대형 풍선 동물인형들과 동물 조각전시를 선보일 ‘불빛동물원’은 국내 최정상급 동물 조각가 오원영 교수(서울대시립대학교 조소과)와 국내 최대 풍선인형 제작 업체 ‘에어 바이블’과의 협업으로 미적 상상이 더해진 감각적인 동물원을 만나볼 수 있다.

포항시 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국제불빛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 중심의 축제로 변모하고 있으며, ‘시민중심존’ 운영 등으로 방문객 편의 제공에 더욱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역사와 전통을 담아내며 타지역 관광객의 포항 방문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0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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