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목숨걸고 시민 생명 구조한 의인 2명 표창패 수여
- 황흥섭 청하면 의용소방대원, 추락 승용차 운전자 구조 - - 이상호 불빛축제 안전관리업체 직원, 형산강 투신 할머니 구조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06월 03일
| | | ↑↑ (왼쪽부터) 이상호 씨, 이강덕 포항시장, 황흥섭 씨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달 31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위급한 상황에 처한 시민의 생명을 구조한 의인 2명(황흥섭, 이상호)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황흥섭 씨는 지난 5월 19일 청하면 인근에 차량이 바다에 추락하는 것을 목격하여 119에 신고한 후 목숨을 걸고 바다에 뛰어들어 차량의 창문을 깬 뒤 운전자를 구출했다. 황 씨는 평소 응급구조사, 스킨스쿠버, 인명구조 강사 자격을 보유한 수난구조 분야 베테랑으로 청하면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포항국제불빛축제 안전관리업체(골든벨 기획) 직원인 이상호 씨는 지난 5월 27일 행사장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둘러보던 중 할머니가 형산강에 투신하는 것을 목격하고 악천후 속에서도 강물에 뛰어들어 구출했다.
이 시장은 표창패를 수여하고 “위험을 무릅쓰고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주셔서 52만 시민을 대표해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9년 06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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