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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등대박물관, 올해의 등대 `가덕도등대` 탐방 참가자 모집

- 2019 세계항로표지의 날 기념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06월 05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 호미곶에 위치한 한국항로표지기술원(원장 박계각) 소속 국립등대박물관(관장 김양규)에서는 2019 세계항로표지의 날 기념 '올해의 등대(가덕도등대) 탐방'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에 따라 각 IALA 회원국에서는 올해의 등대를 선정하여 기념행사를 실시하며, 우리나라는 '항로표지–성공적인 항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주제로 7월 2일 BEX CO에서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올해의 등대'로 선정된 가덕도등대는 대한제국 말기인 1909년 12월에 건립됐으며, 서구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구 등탑은 2003년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됐고, 해양수산부 등대문화유산 제8호로 그 원형을 보존하고 있다. 2002년 새로 지어진 팔각형의 신 등탑은 40.5m로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높은 등대이다.

7월 1일(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가덕도등대 탐방은 등대 및 100주년 기념관과 가덕도 주변 역사 유적지를 교차 탐방할 예정으로 가덕도등대의 건축학적 의미와 등대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15명으로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참가지원서 접수는 5일부터 오는 11일(화)까지로 국립등대박물관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올해의 등대(가덕도등대) 탐방'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이메일(jaha93@katon.or.kr) 또는 FAX(054-284-4859)로 제출하면 된다.

김양규 국립등대박물관장은 "세계항로표지의 날을 기념하여 올해의 등대로 선정된 가덕도등대와 주변 역사 유적지 탐방을 통해 등대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수산부에서는 등대 등 항로표지를 세계적으로 홍보하고,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회원국 간 협력증진과 일반 시민의 관심을 제고하고자 2018 세계등대총회에서 국제 항로표지협회 설립일인 7월 1일을 ‘세계항로표지의 날’로 제정. 선포(‘18.5.28, 인천) 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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