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2일 기북면 산또래과수영농조합법인 사무실에서 과수 재배 농업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유해가스에 안전한 황토유황 자동제조기 보급 시연회를 개최했다.
황토유황은 유황, 가성소다, 황토, 천매암, 천일염을 이용한 친환경 농약으로, 농작물에 살균 및 해충 기피효과가 뛰어나 친환경농가에서 선호도가 높다.
이번에 보급되는 황토유황제조기는 농촌진흥청 국비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농약허용물질 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이하 PLS)에 대응하여 경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것으로, 기존의 석회유황제조기는 고온(120℃)과 유황 가스로 인해 농가에서 사용하기가 매우 불편하였으나, 올해 보급되는 황토유황제조기는 무가열 방식으로 단점이 크게 개선되었다.
이날 포항시는 시연회를 개최하면서 작업자 안전요령, 과수화상병, PLS 관련 교육도 함께 실시하였다.
김극한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기존의 제조기는 황토유황의 필요성에 비해 사용이 불편하여 농업인들의 선호도가 낮았다”며, “새로 보급되는 황토유황제조기를 통해 손쉽고 안전하게 황토유황을 생산하여 관내 친환경 농업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