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A형 간염 예방` 철저한 위생 관리 당부
- A형간염 주의보 발령, 중국에서 수입된 조개젓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돼 - - ‘끓인 물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위생적인 조리과정 준수, 올바른 손씻기 등 위생관리 철저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08월 08일
|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 남·북구보건소에서는 “질병관리본부가 A형 간염 환자 역학조사 중 중국에서 제조되어 국내에서 추가 가공한 조개젓(유통기한: 2020. 3.29.)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었다”라고 밝혔다. 올해 조개젓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은 이번 사례가 여섯 번째로 미개봉 식품에서 검출된 것은 세 번째이며, 이번 건을 포함한 2건은 중국에서 제조한 조갯살을 수입하여 한마음식품에서 추가 가공한 제품이다(유통기한 2020.03.15., 2020.03.29.).
시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해당 지자체에서 A형 간염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해당 제품을 회수․폐기하는 동시에, 환자와 식품과의 인과관계 등을 조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A형간염 신고건수는 지난달 24일 기준으로 10,27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92명 대비 약 6.5배 수준으로, 30~40대가 전체 신고 환자의 73.8%를 차지하고 있다.
남·북구보건소에서는 A형 간염에 걸릴 경우 발열, 오한, 오심, 구토, 황달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의심 증상이 있을 시에는 즉시 의사에게 진료를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A형 간염 환자와 접촉하거나, A형 간염 바이러스 오염 식품을 섭취한 경우 2주 이내 예방접종을 받으면 A형 간염 발생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천목원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어느 계절보다도 여름철에 A형 간염에 감염되기기 쉬운데 특히 중국산 조개젓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만큼, 시민들이 A형 간염 예방을 위해서 반드시 물은 끓여 마시고, 음식은 익혀 먹어야 하며 아울러, 위생적인 조리과정 준수와 올바른 손씻기 등 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9년 08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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