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상수도관 세척 후 수돗물 필터 변색 완화
- 민원 발생 수용가 190세대 필터 변색 모니터링 결과 호전돼 - - 막여과 실험 결과, 변색 정도 또한 점진적 개선 - - 장기적으로 배수지 신설 및 고도정수처리 도입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09월 02일
| | | ↑↑ 드레인을 위한 이토변 설치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수돗물 필터 변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민원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이토작업 및 저수조 청소를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달 27, 28일에는 단수 후 대규모 관세척(플러싱) 작업을 시행했다.
이로 인하여 수돗물 필터 변색정도 확인에 지표로 삼고 있는 막여과 실험을 8차에 걸쳐 시행한 한 결과 변색 정도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 막여과 실험이란, 수돗물 1리터를 공극 0.45㎛ 여과지에 여과 후 여과지 변색 상태를 확인하는 것, 변색정도에 따라 Ⅰ단계, Ⅱ단계, Ⅲ단계로 판정하고, Ⅰ단계에서 Ⅱ단계(정수지, 배수지 수준)일 경우 정상으로 판단함)
또한 지난 8월 31일 9월 1일 양일간 필터 변색 민원신고 수용가 190개소에 대하여 현장 방문 모니터링 한 결과, 대다수의 수용가에서 필터 변색 정도가 상당히 완화되었다고 응답하였다.
포항시는 필터 변색 현장 방문 모니터링에서 수용가들의 요구사항인 빠른 시일 내 수돗물 필터 변색 정상화를 위하여 대규모 이토작업 및 저수조 청소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수돗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하여 수돗물 검사항목을 대폭 확대하여 시행하기로 했다. 기존 시행중인 법정검사항목 59개, 감시항목 29개에 추가로 193개 항목(자체 감시항목)을 더하여, 총 281개 항목을 검사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를 위하여 빠른 시일 내 예산을 확보하여 검사장비 및 검사인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검사장비 및 검사인력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전문수질검사기관에 검사의뢰할 계획이며, 9월 2일 대구광역시 수질연구소에 수질검사를 의뢰했다, 수질검사 결과가 나오면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음용할 수 있도록 즉시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수돗물 필터 변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관말지역 순환형 관로 개량으로 수돗물 정체구간 해소, ▲오천지역에 배수지를 신설하여 안정적으로 수돗물 공급, ▲관말지역에 대하여 연차적으로 예산을 투입하여 노후관 교체, ▲상수도시설 현대화 사업(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 수도시설 성능 개량)을 추진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수돗물 필터 변색과 관련하여 포항시는 민원지역의 수돗물 200여 건을 채수하여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등 공인수질검사기관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바 있으며 모두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9년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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