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26일 570여 명의 중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2019 미래희망 진로뮤지컬'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진로선택의 중요성을 전하고자 마련됐으며, 딱딱한 형식의 강연이 아닌 공연과 강연을 접목하여 진로에 대한 정보 뿐 아니라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진로뮤지컬 ‘Go On’은 청소년들이 꿈을 찾아가는 내용으로 현재 학생들에게 나타나는 가장 기본적인 진로문제 4가지 유형 ▲자신은 꿈이 없다고 말하는 학생의 유형 ▲좋아하는 것 자체가 없는 학생의 유형 ▲그저 노는 것이 좋은 학생의 유형 ▲꿈이 있지만 어떻게,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는 학생의 유형을 보여주고 지도 가이드를 제안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공연 후 진로설계를 위한 다양한 사례를 알려주는 전문 진로교육 강사의 강연이 진행됐다.
본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진로를 결정하는 게 막막했는데 뮤지컬과 강연을 보면서 내 적성에 맞는 길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개최되는 행사로 학생들이 진로탐색과 가치관 형성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에 진로뮤지컬을 통해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전공 분야와 직업 등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