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올겨울 기습적인 북극한파가 주기적으로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포항시는 상수도계량기의 동파방지 대책을 추진해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연초부터 취약지역 계량기 보호통 관리와 8년 이상된 노후계량기와 동파방지에 취약한 습식계량기를 건식계량기로 교체를 추진하는 등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왔다.
지난 15일부터는 동파방지 대응체계를 가동해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민원처리가 가능하도록 주간에는 상황실(3개팀 6명), 기동반(5개반 14명), 야간에는 급수공사 대행업체를 편성해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가정에서는 수도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해 계량기의 보호통 내부를 보온재(헌옷, 담요, 왕겨, 스티로폼 등)로 꼼꼼히 채운 후 계량기통 뚜껑을 잘 닫고, 혹한 시 수도꼭지를 열어 수돗물이 조금씩 흐르게 하는 것이 좋다.
수도관이나 계량기가 얼었을 경우에는 갑자기 뜨거운 물을 붓지 말고 약 15℃ 정도 미지근한 물로 시작해 차츰 뜨거운 물로 녹여 주고, 계량기 유리 파손 시에는 계량기관리팀(☎270-5491~6)로 신고하면 신속한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준태 상하수도행정과장은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면 생활용수 공급이 불가능해져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각 가정에서는 동파방지를 위한 사전 보온작업 등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시에서도 동절기 상수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