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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보건소, 경증치매환자 주간보호프로그램 종일반 참여자 모집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12월 03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경증 치매환자 주간보호 프로그램 ‘늘푸른쉼터’ 종일반 참여자를 모집한다.

‘늘푸른쉼터’는 기수별 12주 프로그램으로 주 4일 오전 10시부터 16시까지 운영되며, 단기간 치매안심센터에 머물면서 인지재활, 인지자극(음악, 공예, 노인요가, 작업치료), 건강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는 소통과 놀이, 치료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이다.

대상자는 장기요양서비스를 포함한 국가 지원 서비스 신청 대기자, 미신청자로, 치매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낮 시간 동안 치매환자를 보호함으로써 가족의 부양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

외로움과 소통의 부재는 치매의 진행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경증치매어르신들은 주간보호시설에 가기에는 이르고, 경로당에는 적응하지 못하여 집에 혼자 계시는 경우가 많은데, ‘늘푸른쉼터’는 이러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참여자의 삶의 질 향상 및 보호자의 돌봄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은 식사를 제대로 챙겨먹지 않아 영양불균형의 위험에 놓여있는데 2019년 ‘늘푸른쉼터’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집에 있으면 입맛이 없어 김치 한 조각에 밥 한 숟가락 밖에 먹지 못하는데 여기서 친구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즐겁게 식사를 하니 입맛이 좋다.”라고 하며 즐겁게 생활하여 신체건강 증진 및 우울 증상의 감소 효과가 있었다.

신청기간은 2020년 1월 20일까지로, 장기요양등급을 받지 않은 치매환자는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은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054-270-4692~5)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1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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