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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19년 자립형 방사능방재체계 구축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12월 17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방사능 재난 발생 시 주민들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2019년도 자립형 방사능방재체계’를 구축했다.

포항시는 지난해 9월경 월성원전의 방사능 누출사고에 대비하여 경상북도, 해병1사단,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및 포항의료원과 자립형 방사능 방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경상북도로부터 필요재원을 지원받아 자립형 방사능방재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구축 내용으로는 월성원전에서 가장 인접한 마을인 장기면 두원리 마을회관에 공기안전대피소 설치, 두원리와 계원1․2리 일원에 가가호호 무선방송시스템 구축, 실시간으로 방사선량을 감시할 수 있는 현장형 다목적 방사선 감시차량을 구축이 있다.

시는 방사능재난 시 설치되는 통제소 1개소 인근의 조명시스템 설치와 구호소 내 설치될 대인용 문형 방사능감시기를 구입 하였으며, 경찰, 해병1사단 통제소 및 구호소 지원인력에 대한 보호장구류와 개인선량계를 포항시 및 해병1사단 내 방재창고에 각각 보관 중이다.

또한, 자립형 방사능방재체계 구축 사업을 통하여 구축되는 시설․장비와 유관기관 협조체계가 방사능방재 매뉴얼과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2020년 월성원전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사업을 통하여 더욱 실질적인 주민보호 능력이 향상되는 자립형 방사능방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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