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지난 14일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봄 산불과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지역방제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봄철 산불조심기간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적기를 맞아 시의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소나무재선충병 발생현황 및 방제전략을 설명하고, 산림재해 예방과 확산 저지를 위한 민·관 협력과 유관기관별 관련정책을 공유하는 등 빈틈없는 산림재해 예방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토론했다.
시는 산불신고 접수 시 소방서와 해병대 제1사단 등 유관기관에 신속한 상황 전파와 초동 진화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산불관련 불법행위 계도와 단속, 방화자나 실화범의 검거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저지를 위한 소나무류 무단이동에 대한 효율적 단속을 위한 기관별 업무분담도 논의하였다.
시는 현재 운영 중인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오는 5월 15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봄철 산불예방 준비태세에 돌입하여 산불감시인력 310명과 진화헬기 1대를 배치했으며, 관내 25개소 108ha에 이르는 산림연접지역을 대상으로 인화물질 제거 작업과 더불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예방을 위해 고사목 5만 4천여 그루를 3월말까지 전량 제거하고, 재선충병 사전예방을 위해 210ha, 23만 그루에 대한 예방나무주사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송경창 부시장은 “코로나19 확산차단에 총력 대응하고 있는 요즘 그 어느 때보다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재해예방이 중요하므로 산림재해예방 대책을 강화하여 산림 재해로부터 안전한 ‘안전도시 포항’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재해예방 지역방제협의회는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포항시장을 위원장으로 지방산림청, 경상북도 및 인근지자체,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도로관리기관, 지역기업체 대표를 위원으로 구성해 지역 내 산림재해에 대한 방제전략 및 공동 대응 방제대책을 위해 매년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