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노동조합, 코로나-19 극복 성금 1,000만원 기탁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20년 03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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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청노동조합은 지난 4일 환경관리원을 주축으로 한 490여 명의 조합원들이 어려운 여건하에서 십시일반 모은 1000만원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써 달라며 포항시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노동조합 기금과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모은 금액이다.

장천욱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조합원들의 정성을 모았다.”며 “어려움에 처해있는 시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조합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늘 현장에서 몸으로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환경관리원분들이 이렇게 도움의 손길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우리 모두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포항시청 노동조합은 이번 성금기탁뿐만 아니라 도서기증, 장학금 기탁 등 조합원들의 정성을 모아 포항시에 전달했었으며, 특히 2009년부터 환경관리원을 주축으로 ‘사랑나눔봉사단’을 창단하여 휴일도 반납한 채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사회 취약계층을 찾아가 도배, 장판 등 집수리를 통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20년 03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