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각 부서별 지역업체 수주 담당직원 80여 명이 참석하여 코로나19 등으로 경기침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2020년 지역업체 수주 향상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급공사 및 민간공사 지역업체 수주 제고 △지역생산 자재․제품을 공사설계부터 적극반영 및 우선 구매 실시 △신속집행 적극 활용 지침에 따른 선금급 집행 활성화 및 대가지급 기간 단축 등의 내용을 논의했다.
관급공사의 경우 공사현장 여건별 분리시공이 효율적인 경우 분리발주를 검토하고, 지역생산자재를 적극 반영하고 관외업체 구매를 최소화하기로 했으며, 관급자재 등 지역제품 우선구매를 위해 지역업체에 조달 등록을 적극 홍보하고 절차를 안내하여 조달등록물품을 확대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업체 수주실적이 부서평가에 크게 반영되는 만큼 지역업체 수주확대를 위해 부서별 주요사업 데이터(종합공사 2억원 초과, 전문공사 1억원 초과, 전기·통신 8천만원 초과, 물품·용역 5천만원 초과)에 대해 집중 분석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2억원 초과 종합공사에 대해서는 사업부서장의 관심과 의지가 중요하므로 지역업체 하도급 수주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수주뿐만 아니라 집행부분도 신속집행 적극 활용 지침에 따라 모든 사업에 대하여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긴급입찰 공고를 통해 입찰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로 했다
. 낙찰자 선정을 위한 적격심사기간은 3일 이내, 대금지급은 기성·준공검사를 완료한 후 계약상대자의 청구를 받은 날부터 3일이내로 단축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선금급 지급을 80%까지 확대하고 지급기간 또한 3일 이내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포항시는 ‘2020년 지역업체 수주(발주) 계획’에 따라 시에서 발주하는 각종 공사에 소요되는 자재와 각종 행정비품 및 소모품은 지역업체를 통한 우선 구매를 적극 시행해 오고 있으며, 종합건설공사 발주 시 하도급 비율을 최대 90%까지 확대하도록 유도하는 등 지역업체 수주와 신속집행을 위해 힘쓰고 있다.
포항시 김종식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시의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