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형산강 적조발생지역 시료 채취 분석의뢰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6월 04일
|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최근 형산강일대에 붉은빛을 띠는 적조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1일 형산강 유강대교에서 형산대교까지 간헐적 적조발생지역을 우선으로 강변적정지점에 시료를 채취·분석의뢰를 했으며, 결과를 바탕으로 인근 폐수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형산강 관리 협조를 요청했다.
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에 시료를 채취 분석을 의뢰한 결과, 시료에서 200~300개체의 무해성 적조생물인 크립토모나스(cryptomonas:갈색편모조류)가 발견됐다.
크립토모나스는 바다와 강물이 만나는 곳인 기수지역에 주로 나타나며 다량 발생 시 비린내를 유발시키고 붉은색을 띠어 심미적으로 불쾌감을 주지만, 다행히 무해성 적조생물로 인체나 어패류 등 수생태계에 피해를 주지는 않는 조류의 일종이다. 크립토모나스로 인한 적조현상은 통상적으로 4~5일이 지나면 자연소멸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초여름인 6월까지는 지속적인 형산강 수질모니터링과 강화된 순찰로 주로 봄철에 발생하는 적조를 예방 및 신속 대응하여 시민들이 쾌적한 형산강 수변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형산강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20년 06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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