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지난 5일 마을어장 자원증강과 어업인 고소득 창출을 위해 어장관리가 우수하고 전복 성장에 적합한 관내 어촌계 34개소에 수산종자 매입 방류사업비 약 581백만원을 투입하여 생존율이 높고 부가가치가 높은 품종인 전복종자 85만 마리를 구입해 방류했다.
방류 전 전복의 생존율 제고를 위해 방류지역 어촌계 마을어장에서 전복의 해적생물인 불가사리 등을 제거하였으며, 어촌계 소속 해녀 및 잠수부가 암초가 많고 해저먹이가 풍부한 곳에 안착시켜 전복이 잘 적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였다.
이날 방류는 도내 종자생산업체에서 생산한 각 장 4cm 이상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종자로 1~2년 성장 후 상품으로 출하하면 경제성 효과는 약 3.2배에 달해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수산 먹거리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영 포항시 수산진흥과장은 “어민 소득증대 및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고부가가치 품종을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라며, “방류효과 증진을 위해 어업인 역시 수산자원 조성과 연안어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