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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0년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 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6월 10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9일 포항시청에서 2020년도 포항시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각급 학교 지원 사업을 심의∙의결하여 지역인재 육성과 명품교육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관내 초․중․고 88개교에서 신청한 141건 사업 21억 3백만원을 심의하여 15억원의 교육경비 예산에서 88개교에 총 14억원을 지원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처하여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별도 1억원의 예산은 차후 코로나19 예방 학교 방역에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교육경비사업이 창의적인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 육성을 위한 목적과 효과 등에 맞게 추진될 수 있도록 공정한 심의를 거쳐 지원 사업을 최종 결정했다. 아울러, 학교별 교육여건 격차를 최소화하고, 모든 학교에 고르게 예산을 지원하여 학생들이 평등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올해는 학력향상 및 학교 특성화 교육프로그램, 소규모학교시설 환경개선사업, 교육정보화 사업, 포항정체성 찾기 지역역사 문화체험 프로그램, 환경·안전예방·학교폭력예방 교육 등 인성함양 프로그램, 방과후 예체능 활동 및 지역협력사업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자유학구제 확대에 따른 농산어촌 소규모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하여 작은학교 지원 등 사업 신청 프로그램을 구체적이고 세분화하여 학교현장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활성화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앞두고 교육환경 개선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하여 신청한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교육현장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적극 반영했다.

한편 포항시는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교육경비보조금 15억 외에도 유치원 및 초․중학교 무상급식 225억, 다목적강당 및 급식소 증축 등 교육선진화 기반구축에 56억, 기타 교육과정 프로그램 운영지원에 10억 등 전년도보다 31% 증액된 317억원의 교육경비지원 예산을 편성하였고, 자체적으로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지원에 27억, 학교시설 상․하수도요금 감면지원 9억, 초등학생 영어체험 학습지원 4억, 고등학교 무상교육에 따른 지자체 지원 3억, 지역 학생들의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시스템을 위한 진로진학 지원 사업 5억등의 교육지원 사업을 실시하여 다양한 명품교육 정책을 펼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학교별 신청 사업들이 기존에는 낙후된 교육환경 개선이 주를 이뤘다면 지금은 학교별 특성화 교육 및 방과후 교육으로 변화를 도모하고 있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며, “시는 앞으로도 교육 지원 사업의 방향을 미래 가치 실현에 주안점을 두고, 미래 인재의 요구사항인 융·복합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포항의 교육 문화도시 실현 및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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