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시민안심 공중화장실 “안심하고 사용하세요”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6월 12일
|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11일, 관내 다중이용 공중화장실 중 안전위해요소가 높은 26개소를 대상으로 노후시설 및 안전위해요소를 대폭 개선하는 ‘시민안심 공중화장실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민안심 공중화장실 구축사업은 시가 작년 5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선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 받아 총 3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작년 9월 사업을 시작해 이달 초에 완료했다.
사업대상지는 남·북부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안전위해요소가 높은 공중화장실을 조사하여 남구 13개소, 북구 13개소를 선정하였다. 노후화장실을 리모델링(범죄예방 시설 및 디자인개선) 하고, 경찰서와 실시간 소통가능한 양방향 안심비상벨, 관제센터와 연계된 CCTV, 불법촬영 방지를 위한 안심스크린, 야간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 입구 LED 안심표지판 등을 설치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등의 범죄를 예방하여, 안전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범죄예방 환경설계가 도입된 종합적인 개선을 통해 안전한 화장실 이용환경을 조성하게 되었다.
시는 향후 각 관리부서 및 연계기관 등과의 합동 점검 추진,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자발적인 공중화장실 안전문화조성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포항시는 공중화장실 안전개선을 위한 종합적(연차적) 사업계획으로 지난해 3월 포항시의회 공숙희 의원의 발의로 ‘포항시 공중화장실 등의 디지털성범죄 예방 조례안’을 발빠르게 공포하여 안심비상벨, 안심스크린 설치등 불법촬영 예방시설물 설치 및 상시점검체계 구축 등의 근거를 사전에 마련한 바 있다.
포항시 신구중 환경정책과장은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선도사업을 통해 생활밀착공간인 공중화장실을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안전한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하여 안전하고 아름다운 공중화장실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민간 개방화장실 남녀분리 지원 사업으로 남녀공용 민간 공중화장실 2개소에 대해 범죄예방을 위해 남녀분리를 추진하고 개방화장실로 지정하였으며, 매년 시설기준미달 및 노후 공중화장실 개보수 사업을 추진하는 등 꾸준히 시민 및 이용객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종합적인 공중화장실 이용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20년 0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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