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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고온건조 방식 대인소독으로 농장 출입구 차단방역 추진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7월 23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양돈농가의 대인소독에 대한 기피 현상 방지 및 효율적인 소독을 위하여 기북면 등 2개소에 ‘고온건조 방식 대인소독장비활용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고온건조 방식 대인소독장비는 병원체가 온도가 높고 건조한 조건에서 쉽게 죽는 특징을 이용한 방식으로, 기존에 이용되는 약품‧ 자외선 방식의 대인소독은 노출되지 않는 부위의 병원체를 죽이는 데 취약했으나, 고온간접열풍을 활용한 고온·건조방식의 대인소독 장비는 사용자가 거의 느낄 수 없는 간접 열풍과 대류순환 방식으로 온도를 90도까지 올려 병원체를 사멸시킨다.

양돈 농가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대표 병원체인 돼지유행성설사(PED),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바이러스는 노출 부위와 비노출 부위 모두 70도에서 5분, 75도에서 5분, 80도에서 3분 안에 병원체가 죽는 결과가 나와 이번에 추진한 대인소독장비를 활용하면 성공적인 방역을 기대할 수 있다.

포항시 장영락 기술보급과장은 “고온건조 방식 대인소독장비를 활용하면 양돈 전염병 병원체 사멸에 더욱 효과적인 소독을 연중 할 수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양돈농가에 차단방역의 관문인 농장 출입구의 효율적인 방역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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