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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안심식당 지정‧운영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8월 21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며 외식업의 영업부진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업소들의 ‘안심식당’ 신청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

포항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음식점을 만들기 위해 위생마스크, 체온측정기 등을 배부하여 생활방역 조기정착을 유도했으며, 관내 7,600여 개소 일반음식점 중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음식점을 ‘안심식당’으로 지정하는 등 침체된 외식업소를 살려내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시는 연말까지 관내 일반음식점 전체업소 대비 20%인 1,500여 개소를 안심식당으로 지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550개소가 접수되어 현장평가를 진행 중이다.

안심식당 지정요건은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인 수저관리, ▲종사자마스크착용 등 3대 수칙을 이행하면 안심식당으로 지정이 된다.

한편, 시는 안심식당 지정에만 그치지 않고 SNS홍보, 관광안내도, T맵 등에 시민들이 안심식당을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마스크 미착용 신고제 운영 등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포항시 안심식당 이미지 신뢰 구축을 위해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한 업소 대표는 “안심식당 지정요건을 지키려면 현실적으로 어렵고 귀찮은 부분이 있어 아마 모든 영업주가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신청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며 “몇 번을 포기하려 할 때 시에서 많은 지원과 컨설팅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 어렵게 지정된 만큼 더 철저하게 업소 관리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시 정영화 환경국장은 “지금 어려운 시기지만 영업주들의 작은 실천으로 감염병의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된 외식환경조성을 통해 식당을 찾는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낮추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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