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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조업 중 인양된 해파리 수매 `단가 300원/kg`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9월 03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최근 다량으로 출현하고 있는 해파리로 인한 어업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국비 7천만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9월부터 해파리 수매사업에 나선다.

이번 수매사업은 사)한국수산업경영인 포항시연합회가 포항시의 위탁을 받아 시행하며, 매주 월요일~금요일 06시~13시까지 지정된 6개 항․포구에서 정치망 면허, 근해, 연안, 구획어업 허가를 받은 어업인이 조업 중 인양한 해파리를 수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매사업은 해파리주의보가 해제되거나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 수매장소 6개소 : 양포항, 구룡포항, 호미곶항, 발산1리항, 영일만항 어선부두, 이가리항
* 수매단가 : 300원/kg(습중량기준)
* 당일 풍랑·태풍 특보 발령 등 기상악화 시 제외

포항지역에는 지난 8월 7일 자로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되었으며, 최근 강원도 지역까지 주의보가 확대 발령되는 등 해파리 출현이 증가하고 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최대 100kg까지 성장하는 대형 해파리로, 조업 중에 많이 들어와 그물이 파손되거나 다른 어류를 어획하기 힘들게 만들고 상품성을 떨어트리는 등 어업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포항시 정종영 수산진흥과장은 “올해 노무라입깃해파리 출현이 많아 어업의 피해가 큰 상황에서 이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고자 국비를 확보하여 수매사업에 나서게 되었다. 어업인분들의 많은 협조를 바라며 앞으로도 어업인 지원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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