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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태풍 `하이선` 대비 총력 대응

- 피해복구 중 또 태풍북상에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24시간 비상체제유지 -
- 유사시 주민대피령 등 행정명령 발령, 안전관리 최우선 -
- 관내 유치원 초·중·고 등교 않고 온라인 원격 수업전환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9월 07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태풍 '마이삭'으로 입은 피해복구가 채 이루어지기도 전에 초강력 태풍으로 예상되는 제10호 ‘하이선’이 북상함에 따라 또 다시 비상근무체계를 발령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활동 강화에 나섰다.

관련해서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은 태풍으로 인한 침수, 산사태 및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현장을 점검한데 이어 공사장 관리, 입간판 철거, 현수막 철거, 강풍에 날릴 수 있는 위험시설물을 제거하는 등 취약현장에 대한 점검 강화하고 있다.

우선 강풍과 풍랑에 대비하여 선박에 대한 결박과 인양, 대피 등 철저한 대비·점검과 함께 항·포구와 방파제, 갯바위와 같은 연안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출입통제를 비롯한 해안지역 안전사고 사고예방 활동도 한층 강화하여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 차수판 등 우수 유입 방지시설 및 배수펌프 시설에 대한 점검과 함께 산사태, 낙석,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7일에는 학생들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하여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어린이집은 휴원에 들어가는 한편, 읍·면·동별로도 지역의 상황에 맞는 대비책 마련을 위하여 별도로 유관기관 및 자생단체와 함께 점검회의를 갖고 시설물 관리 등 철저히 대비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특히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산사태 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과 저지대 침수 및 해안지역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지난 3일 발생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의 피해에 대한 현황조사 및 복구계획을 병행하여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7일 한반도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대비하여 긴급복구와 함께 장시간 복구를 필요로 하는 피해의 경우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응급복구를 마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무엇보다도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해서 시민들께서 불편해하지 않도록 모든 점검과 지원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라고 강조하고 “특히 유관기관 간의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여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인력투입을 통해 응급조치에 나서는 등 대비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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