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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진트라우마 고위험군 대상 심리극 프로그램 운영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9월 15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에서 지진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고위험군 12명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극「우리들의 마음극장」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우리들의 마음극장」은 지진 트라우마가 심한 고위험군의 경우 대인관계 및 가족 내 갈등으로 심화되어 이로 인한 정서적 문제 등이 발생함에 따라 심층적인 트라우마 치유를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주요 내용은 심리극으로써 연극적 방법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갈등을 표출하고 다양한 기법으로 개인의 내면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치료할 수 있는 심리치료요법으로, 안전한 환경에서 같은 경험을 공유하는 집단끼리 함께 트라우마 장면을 재연하고 심층적으로 장면을 다루어 개인과 집단의 통합과 심리적 치유를 기대할 수 있다.

센터 이용자 중 고위험군 12명을 대상으로 11월 13일까지 주 1회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심리극을 통한 지진관련 장면 나누기 ▲트라우마 관련 감정표현 ▲사전·사후검사를 실시한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발열 확인을 실시하고 수시로 손소독과 손 씻기를 통해 청결을 유지하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여 운영된다.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이영렬 센터장은 “심리극 프로그램은 트라우마 고위험군의 개인뿐만 아니라 집단의 통합과 심리적 치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9월 20일부터 포항지진 피해 구제 접수가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대상자 발굴과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시민들의 트라우마 치유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270-4747)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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