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벼 입모중 파종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10월 12일
| | | ↑↑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벼 입모중 파종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지난 11일 신광면 일원에서 논 이모작 재배를 통한 지력증진을 위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벼 입모중 파종“을 실시했다.
이번 파종은 오는 16일까지 신광면 뿐 아니라 흥해읍 친환경 벼 재배 단지와 기계면 유기 및 친환경 벼 재배단지 등 250㏊ 면적에 이탈리안라이그라스(이하, IRG) 10톤을 무인헬기로 파종하여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노동력과 생산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벼 수확 후 볏짚을 사료로 이용하기 위해 거둬들이면서 자칫 부족할 수 있는 토양 유기물을 벼 입모중 IRG를 재배하면서 토양유기물 함량 등 토양비옥도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어 화학비료와 농약의 일체 사용이 불가능한 유기 재배 단지의 지력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파종은 국산 IRG의 수급이 어려워 수입으로 대체하던 종전과 달리 국내에서 개발한 ‘그린팜’ 품종을 친환경 벼 재배 단지에 파종하며, ‘그린팜’은 수입 품종인 ‘플로리다 80’보다 출수기가 15일 정도 빠르고, 수량성도 높으며, 수입 대체 효과도 있다.
장영락 기술보급과장은 “올해 역대급 장마와 태풍, 도열병 등으로 작황이 부진하여 수확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IRG 파종으로 지력이 향상되어 내년 벼농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20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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