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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의료급여 맞춤형 사례관리 효과 ‘톡톡’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10월 15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의료급여 수급자 1만7천여 명이 합리적인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고 재정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사례관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1,800여 명의 고위험군 대상의 경우 2018년 대비 2019년에는 연간 의료급여비용은 33% 감소하였고, 1인당 의료급여비용은 1.250만원에서 740만원으로 41% 감소하였으며, 연간 입원일수와 외래일수 또한 전년도 대비 각각 57%, 12% 감소했다.

현재 포항시는 전문성을 갖춘 의료인으로 구성된 6명의 의료급여관리사가 의료쇼핑, 약물과잉수령, 중복처방 등의 비합리적 의료이용자에 대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의료급여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성질환자, 장기입원자, 암 환자 등에게 의료급여 지원내용과 의료기관 이용방법 등을 안내하고, 치료목적이 아닌 장기 입원자들에 대해 퇴원 및 돌봄서비스 연계를 통한 성공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의료급여 관리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위기단계에 따라 의료급여 수급자 및 관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사례관리 대상자 중 신규군 및 고위험군에게 코로나19 행동수칙 등의 안내문을 발송하고 전화 상담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수칙 및 감염방지를 위한 의료기관 이용방법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필요이상의 진료를 받아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가 일부에서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불필요한 진료비 지출을 예방하기 위하여 적극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저소득층의 합리적인 의료서비스 이용 및 의료급여 재정안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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