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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기자] 포항시는 지난 15일 송도동의 송림마을에 위치한 송림학당에서 송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주관으로 송림다움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활성화를 위한 운영전문기관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
시는 두 기관과 함께 송도동새마을금고, 포항시사회적기업협의회 그리고 ㈜미플레이스이 참여하는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마을관리협동조합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완성하게 되었다.
국도교통부에 따르면 도시재생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이 주도적으로 마을을 유지․관리할 자조조직으로 마을관리협동조합을 설립하도록 하고 있으며, 마을관리협동조합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마을주차장 등 거점시설을 더 이상의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없이 주민주도로 자율적으로 유지·관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에 시는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지원기관과 지역 새마을금고 및 신협 등 운영지원전문기관을 통해 마을관리협동조합 운영을 지원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주민들의 갈등관리와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축, 조합원 모집·홍보, 회계관리 및 자체 지역공헌사업 추진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올해 2월부터 송림다움길 마을관리협동조합 설립을 위해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하여 지난 7월 포항시 최초의 마을관리협동조합을 설립하고 국토교통부의 인가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한편, 가이드라인에 따른 이번 운영지원전문기관 지정을 통해 협동조합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송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주민들의 갈등관리과 지원업무를 총괄하고, 송도동새마을금고는 조합원의 출자금 관리와 회계관리를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포항시사회적기업협의회는 조합원 관리와 홍보 등 협동조합 운영의 실무를 지원하게 된다. 그리고 ㈜미플레이스는 공간운영 및 창업교육·멘토링 전문기관으로 마을관리협동조합의 사업을 위한 제품개발 및 디자인, 생산 및 판매 서비스 등 창업교육과 운영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송림다움길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이들 운영전문기관의 지원을 통해 체계적인 협동조합 운영시스템을 정립하고, 사업아이템을 구체화하여 협동조합 설립인가와 동시에 실질적 사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송림마을 다움길 조성사업을 통해 조성된 송림학당을 활용하여 마을카페 및 공방 운영, 식음료 제조 판매, 마을사업 등으로 주민일자리와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마을관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김두수 송림다움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조합원은 물론 마을 주민들과 화합하여 협동조합을 잘 운영하여 포항 도시재생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재생과 김현구 과장은 “포항시 제1호 마을관리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협력거버넌스가 구축되어 체계적인 운영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현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각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여 마을관리협동조합이 조기에 정상적으로 운영될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송림다움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지난 9월 전문용역사를 선정하고 도시재생 주민교육과 창업교육 및 멘토링 사업을 본격적으로 지원하여 도시재생 거점공간을 주민들이 스스로 관리하고, 마을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일자리를 만들고 소득을 증대시키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모델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
입력 : 2020년 10월 19일
